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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례상과 제사상에서 생선머리 방향은 예법·방위·집안마다의 관습이 섞여 있어 헷갈리기 쉽지만, 기본 원칙을 이해해 두면 대부분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.
차례상 생선머리 방향의 기본 원칙
- 전통 예법에서는 생선은 동쪽, 고기는 서쪽에 두는 어동육서 원칙을 많이 따릅니다.
- 이때 동쪽에 두는 생선은 머리를 동쪽, 꼬리를 서쪽으로 두라는 설명이 함께 전해지며 동두서미라는 말로 정리되기도 합니다.
- 다만 실제 상 차림에서는 좌우를 자연 방위가 아니라 사람의 왼쪽·오른쪽으로 읽는 경우가 많아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생선머리 방향, 누구 기준으로 볼까
- 생선머리를 어느 쪽으로 둘지 정할 때는 망자 기준과 제사 지내는 사람 기준 두 가지 방식이 함께 쓰입니다.
- 망자 기준을 따르는 경우, 고인이 바라보는 방향에서 생선머리가 왼쪽에 오고 배가 앞을 향하도록 놓는 것이 예스럽게 전해지는 방법입니다.
- 제사 지내는 사람 기준을 택하면, 상을 바라보는 사람 입장에서 머리가 오른쪽, 등 쪽이 보이도록 두는 설명이 널리 안내되고 있습니다.
예서가 말하는 동서 개념 정리
- 전통 예절서 해설에서는 신위가 있는 쪽을 북, 제사 지내는 사람이 서 있는 쪽을 남으로 보고, 이를 기준으로 오른쪽을 동, 왼쪽을 서로 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.
- 이런 체계에서는 생선은 동쪽, 고기는 서쪽이라는 원칙만 정하고, 머리 방향은 머리를 오른쪽, 꼬리를 왼쪽으로 두도록 안내하는 자료도 있습니다.
- 또 다른 학설에서는 머리를 서쪽, 꼬리를 동쪽에 두는 두서동미 또는 서두동미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어, 머리 방향이 예서마다 완전히 통일되어 있지는 않습니다.
실제 상 차릴 때 적용 요령
- 현재 많이 쓰이는 안내를 정리하면, 제사 지내는 사람 기준으로 볼 때 생선머리를 오른쪽, 꼬리를 왼쪽에 두고, 생선은 상의 오른쪽(동쪽 구역)에 배치하는 방식이 가장 실무적으로 통용됩니다.
- 반대로, 집안 어른이 망자 기준 또는 서두동미 전통을 강조한다면, 해당 가문의 관습을 우선 따르는 것이 예우에 더 맞는 것으로 설명됩니다.
- 결론적으로, 생선머리 방향에는 여러 설이 있으므로, 기본 원칙을 이해한 뒤 집안에서 내려온 방식과 가장 최근에 참조한 예법 해설을 일치시키는 것이 혼란을 줄이는 방법입니다.
마무리로 정리하면, 생선은 상의 동쪽 자리에 두고, 머리는 보통 제사 지내는 사람 기준 오른쪽을 향하게 두되, 무엇보다 각 가문의 전통과 어른들의 설명을 우선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